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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서 간은 여러 효소 반응 그리고 영양소 대사, 독성물질 해독 등 400가지 기능을 한다고 합니다. 간의 역할은 모두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기능은 역시 해독작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정 물질이 대사 후 독성의 띄게 되고 간이 잘 배출할 수 있도록 지용성 물질을 수용성으로 바꿔서 소변으로 배출시켜 주거나 직접 담즙으로 배설시키기도 한답니다. 간은 독소를 2단계 과정을 거쳐서 배설시킵니다. 간 건강이 최근에 주목받는 이유는, 외부 독소를 장에서 한번 걸러주고 그걸 간에서 한번 더 걸러주는데요. 간이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독소가 몸에 돌아다니면서 알레르기와 만성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보통 만성 질환이 있는 분은 장과 간 건강을 개선시켜야 합니다. 간수치가 높다는 건 간세포가 어떤 원인에 의해 파괴된 상태인데요. 간이 손상되는 이유는 외부 이물질이 많이 유입되거나 항산화 물질 섭취량이 적거나 노화로 회복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입니다. 간수치가 높아지면 병원에 가서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는 게 중요하지만 약을 먹더라도 간에 좋은 음식을 먹으면 더 회복에 도움이 되죠.
간에 좋은 음식
간을 회복시켜주는 식품 3가지 유형
1. 직접적으로 간의 염증을 개선 시켜주는 식품
2. 항산화 물질이 듬뿍 들어간 식품
3. 황과 글루타치온을 공급해줘서 간 해독에 도움을 주는 식품
1. 강황
카레의 주재료인 강황은 강력한 식물성 항염증 물질인 커큐민 약리성분이 직접적으로 염증을 완화시키고 지방간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2. 주기적인 생선 섭취
생선을 일주일에 한 두번 정도 주기적으로 드시는 분들은 생선에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기 때문에 간에 있는 염증을 완화시키는 기능이 있습니다. 생선을 못 드시는 분들은 오메가-3 제품을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견과류
견과류에는 셀레늄과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고 L-아르지닌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간에 쌓인 독성 물질을 분해하는 기능을 합니다. 견과류는 식이섬유도 풍부해서 염증을 완화하고 몸을 깨끗하게 정화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아모든, 호두와 같은 견과류를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식욕 억제와 저밀도 콜레스테롤(LDL) 조절에도 도움이 됩니다.
4. 블루베리, 빌베리, 양파
블루베리, 빌베리의 안토시아닌, 양파의 퀘르세틴 등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간 손상을 회복시켜주고 간수치를 낮춰줍니다. 양파의 살균 기능을 통해 간의 해독 작용을 돕고 유화아릴 성분은 간 기능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5. 포도와 포도씨
포도와 포도씨에는 OPCs 등의 좋은 약리성분이 많이 들어있어서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모세혈관을 강화하여 간조직을 건강하게 합니다.
6. 마늘
마늘을 섭취하면 간의 효소가 활성화 됩니다. 마늘의 알싸한 맛을 내는 알리신 성분은 살균 효과가 있고 셀레늄 성분은 해독 작용을 도와줍니다. 마늘의 아르지닌이라는 필수 아미노산은 간의 압력을 조절하고 비타민 성분은 세포막을 강화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7. 녹차
녹차에는 카테킨이라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 들어있습니다. 체내에서 항산화 작용으로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질병으로부터 몸을 보호해주며 간의 조직을 보호하는 작용을 합니다.
8. 토마토
토마토는 수분 보충에 도움이 되고 리코펜 성분이 간 해독 작용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글루타싸이온은 간을 깨끗하게 정화하는 기능을 합니다. 간이 손상된 경우 체내의 대사에도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토마토에 들어있는 다양한 비타민군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9. 사과
국민 과일로 불리는 사과는 새콤달콤한 맛을 내며 아침에 먹는 사과를 금사과라고 부를 정도로 건강에 좋다는 사실을 알고 계실 텐데요. 사과에는 펙틴이라는 천연 섬유질이 소화 과정에서 발생한 독성 물질을 배출하는 기능을 도와줍니다. 또한, 사과는 간에 쌓여있는 독소로부터 보호해주고 간의 부담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10. 올리브 오일
올리브 오일은 지중해 지역에서 많이 사용되는 오일입니다. 올리브 오일은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올리브 오일 적당량 섭취하면 염증을 완화하고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간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외에도 레몬, 아보카도, 자몽, 곡류 등의 음식이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결론
간이 안 좋으신 분들은 원인을 찾고 생활 습관, 식습관, 운동 부족, 음주 등의 좋지 못한 습관 때문에 간이 혹사 되기도 합니다. 가장 빠르고 쉬운 방법이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식습관은 여러분들도 잘 알다시피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것은 안 좋습니다. 운동하시는 분들은 단백질 섭취량이 상대적으로 일반인들에 비해서 많은 편인데요. 단백질을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간에 부담을 줄 수 있고 대사산물로 암모니아가 발생해 간에 독소가 많이 쌓일 수 있습니다. 또한, 술을 먹게 되면 간은 알코올 분해에 집중적으로 몰입하고 피로해지게 됩니다. 술과 함께 먹는 안주들은 튀김과 같이 기름진 음식이 많고 나트륨과 설탕 함량이 높아서 지방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