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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은 현대인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건강 관심사입니다. 콜레스테롤은 눈에 보이지 않고 본인도 모르게 수치가 높아져 있는 것을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알게 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콜레스테롤이란 단어를 들으면 기름진 음식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지방이 많이 있는 육류를 먹지 않고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면 어떤 요인이 콜레스테롤에 영향을 주는 것일까요? 많은 분들이 콜레스테롤에 영향을 주지만 모르고 있는 요인들이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모르게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는 원인과 어떻게 하면 개선할 수 있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콜레스테롤

정의

콜레스테롤은 여러 지질 가운데 하나로 체내 혈액에서 발견되며 스테로이드 계열의 유기물입니다. 콜레스테롤은 건강한 신체를 갖기 위해서 꼭 필요한 물질이지만 과도하게 축적될 경우 고지혈증,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은 동물 세포막의 필수 구성 성분이며 호르몬 생성에 필요한 기능을 합니다.

콜레스테롤 수치 측정

20세 이상의 성인의 경우 최소 5년마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해야 합니다. 콜레스테롤 수치란 혈액 내에 존재하는 콜레스테롤의 양입니다. 콜레스테롤 수치는 개인차가 있지만 총콜레스테롤이 200mg/dL 이하이고 중성지방이 150mg/DL 미만, LDL콜레스테롤이 130mg/dL 미만, HDL 콜레스테롤 50mg/dL 미만이면 정상수치라고 보고 있습니다. LDL 콜레스테롤은 '나쁜 콜레스테롤' 혹은 '저밀도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며 동맥에 축적되면 폐색이 될 수 있고 HDL 콜레스테롤은 '좋은 콜레스테롤' 혹은 '고밀도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며 동맥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최근에 콜레스테롤 수치를 10분 만에 측정할 수 있는 아피니온 리피드 패널(Afinion Lipid Panel)이 개발되어 간편하게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습관

스트레스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는 원인이 스트레스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현대인들에게 매우 흔한 증상이며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만병의 근원이 바로 스트레스입니다. 그렇다면, 정말 스트레스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걸까요?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압이 높아지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고, 심리 상태가 불안정해집니다. 한 연구에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알아보기 위해 스트레스를 받은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콜레스테롤 수치가 10% 가량 증가한 것을 관찰하였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알려진 코르티솔은 콜레스테롤과 연관되어 있다고 보고했고 이는 심혈관 질환과 이상 지질 혈증의 관계 파악에 중요한 부분입니다.

흡연

흡연을 하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고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담배를 피우면 산소가 줄고 심장과 폐의 기형을 야기하는 등 여러가지 원인으로 심혈관에 영향을 미칩니다. 흡연을 하면 니코틴이 혈관에 쌓이고, 혈류를 방해하며, 혈소판이 응집되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축적 가능성이 염려됩니다. 니코틴뿐만 아니라 담배의 일산화탄소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기 때문에 니코틴이 없는 담배를 피우면 된다고 안심할 수 없습니다.

경구 피임약

피임약을 복용하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그중에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킬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모든 피임약이 부작용이 있는 것은 아니며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게스타겐 기반으로 만들어진 작은 알약 형태의 피임약은 가임 가능성을 낮추는 효과가 있지만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효과 또한 존재합니다. 피임약을 복용하면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아지는 현상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피임약을 복용하면 콜레스테롤 수치 검사를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음주

술은 콜레스테롤 수치에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습니다. 알코올 음료에는 에탄올이 필수적으로 들어가는데 적당한 음주는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과음을 할 경우 혈중 지질 농도에 악영향을 미쳐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적당한 음주는 일주일에 3번 이내 알코올 25g 미만(소주 2잔)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적당한 음주 습관을 갖도록 노력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음식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가능성이 있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포화지방산은 이상지혈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버터, 마요네즈, 라면, 믹스커피 등 포화지방산이 많은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콜레스테롤 자체가 많이 함유된 음식에는 계란 노른자, 곱창, 오징어, 장어 등은 적게 섭취해야 합니다. 과량의 당질을 섭취하면 중성지방이 쌓일 수 있어 설탕, 케이크, 과자, 빵 등의 식품 섭취를 가급적 줄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결론

콜레스테롤에 대한 연구는 아직 많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10% 밖에 차이가 나지 않고, 수치가 정상인데도 심장 질환을 앓는 사람이 존재하여 콜레스테롤과 심혈관 질환의 관계를 부정하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이 높아지는 여러 가지 이유 가운데 안 좋은 영향들이 신체에 동시에 미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행동은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소개해드린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악습관들을 잘 고쳐나간다면 건강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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